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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모두 666명의 농업경영인 출신 후보가 출마해 261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당선률은 39.2%로 제1회 선거 때(38.6%, 670명 출마 259명 당선) 보다 다소 높아졌다. 가장 많은 조합장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로 42명을 기록했고, 전남 36명, 경남 34명, 충남·전북·경북 각 32명, 충북 18명, 강원 17명, 제주 2명, 특광역 17명(인천 3·대전 1·세종 1·광주 1·대구 3·부산 4·울산 4) 순이다. 지난 1회 선거에선 경북이 41명으로 가장 많은 당선자를 배출한 바 있다. 

※ 본 기사는 경남지역에서 추가 당선자가 파악돼 2019년 3월 18일 수정됐습니다. 추가된 당선자 명단은 △함양산청축협 박종호 (57·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 감사)입니다.

|경기 
최대 농업지역 안성서 10명 당선 주목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 4선
인천서는 9명 도전 3명 영예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기·인천지역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 45명이 당선됐다. 

경기도 농업경영인 출신은 78개 조합에서 110명이 출마해 42명(농협33·축협7·원협1·수협1)이 당선됐으며, 인천은 6개 조합에서 9명이 도전해 3명이 선출됐다.

용인 구성농협 최진흥(58) 조합장이 4선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염규종(56) 수원농협, 박경식(58) 안산농협, 안종욱(66) 남양주 별내농협, 김장연(53) 안성 보개농협(무투표 당선), 양철규(54)안성 대덕농협, 이상용(63) 포천 영북농협, 이현수(61) 양평 개군농협, 윤철수(64) 양평축협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차홍석(58) 전 평택시회장이 송탄농협 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것을 비롯, 강효희(58) 전 고양시회장은 고양 원당농협, 배연서(64) 평택 팽성농협, 안성철(54) 화성 서신농협, 안병철(59) 파주 월롱농협, 김지현(61) 여주 가남농협, 이칠구(57) 여주 금사농협, 임광식(56) 여주 대신농협, 조용배(60) 이천 부발농협, 오영식(61) 안성농협, 윤국한(51) 서안성농협, 윤홍선(54) 안성 고삼농협, 조규용(55) 가평축협(무투표 당선), 이덕우(57) 남양주축협, 양기원(59) 포천축협 조합장도 재선 고지에 올랐다.   

조창준(62) 전 경기도연합회장은 재도전 끝에 여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도내 최다 후보 8명이 경합을 벌인 광주 초월농협에서는 광주시 회장 출신의 문태철(54) 후보가 508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당선돼 주목받았다.

안승구(52) 전 안성시 회장은 지난 선거 패배를 설욕하고 일죽농협 신임 조합장에 등극했다.
특히 도내 최대 농업지역인 안성지역은 농업경영인 10명이 농·축협 조합장에 당선돼 지역농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경수 전 과천시의회 의장은 과천농협에, 최승수 가평군의회 의장은 가평군농협 조합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밖에 박도영(64) 양주농협, 권태우(53) 화성 마도농협, 이갑영(60) 북파주농협, 이재각(57) 여주 흥천농협, 권혁준(61) 이천 호법농협, 윤기현(59) 용인 백암농협, 장용순(55) 안성 삼죽농협, 김윤배(61) 안성 양성농협, 정광진(55) 안성축협, 정훈(56) 양주축협, 이용학 (57) 수원원예농협, 정승만(56) 경기남부수협 신임 조합장에 당선됐다.

인천 지역에서는 전 인천광역시회장 유건호(57) 중구농협 조합장과 황우덕(57) 강화인삼농협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신상원(56) 회원은 강화군 산림조합장에 당선됐다. 



|강원
17명 당선 영예…6명 새롭게 입성 성공


강원도는 52명의 회원들이 출마해 17명이 당선됐으며 11명의 현직이 수성했으며, 6명이 새롭게 입성했다.

강릉양돈농협 고동수 당선자는 100표를 얻어 차점자 2표차로 당선됐으며, 화천군 간동농협 김승암 조합장은 차점자와 5표차로 박빙의 승부를 이겨내고 수성에 성공했다.

회원끼리 맞붙은 원주축협은 신동훈 현 조합장이 62%의 득표로 무난하게 당선됐으며, 대의원 선거로 진행된 원주원예농협 심진섭 조합장도 57% 득표해 4년간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강릉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사천농협에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조영돈 후보도 현직을 누르고 당선됐으며, 원덕농협 민경영 후보는 재수 끝에 당선의 기쁨을 얻었다.

현직의 불출마로 8명의 후보가 난립한 평창영월정선축협에 출마한 이희동 후보는 지지세력을 표로 연결하지 못하며 낙선하고 말았다.

이번 선거에 신규로 도전했지만 아쉽게 석패한 회원출신 후보들은 모든 선거규정이 현직이 유리하게 되어있다며 토론회 등 공개적인 후보 검증 시스템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충북
44명 출마자 중 18명 당선…역대 ‘최다’

청주농협 이화준 씨 당선 이변
최병은 조합장 1표차로 이겨


충북에서는 농업경영인 출마자 44명중 18명이 당선돼 역대 최다 당선인을 기록했다. 도내 최대 규모의 청주농협에서는 이화준씨가 당선돼 이변을 낳았다. 강내농협에서는 전 충북도회장 출신 조방형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오창농협 김영우 조합장과 동청주농협 윤창한 조합장도 나란히 재선 고지에 올랐다. 충북낙협에서는 오종권씨가 첫 도전에서 당선됐다.

충주에서는 앙성농협 김진임 조합장, 동충주농협 심복규 조합장이 3선 고지에 올랐고 충주시회장 출신 서용석씨가 재수 끝에 산척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회원 출신 유도식씨가 제천축협 조합장에 당선됐고 영동군 회장 출신 안진우씨도 재도전 끝에 당선됐다.

남보은농협에서는 박순태씨가 당선됐고 음성군 회장 출신 이명섭씨가 금왕농협에서 당선됐다. 반채광 음성농협 조합장은 3선에 성공했고 삼성농협 정의철씨, 맹동농협 신기섭씨가 당선됐다. 진천축협 최병은 조합장이 박빙 승부 끝에 1표차로 당선됐고 임종광 문백농협 조합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충남
현직 18명 수성 성공…14명은 새얼굴

홍성서 10명 출마 절반 당선
우상원 전 도회장 재선 성공


이번 3.13 농협 조합장 선거 결과, 충남에서는 92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져 32명이 당선됐다. 현 조합장 신분으로 재선 또는 3·4선에 도전한 후보자는 25명이며, 이 가운데 18명만이 현직 수성에 성공하고 7명은 고배를 마셨다. 또한 14명의 후보자가 협동조합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전 조합장 출신으로 와신상담 끝에 재도전에 나서 농협 입성에 성공한 후보자는 3명이며, 금산 진산농협의 최명운 씨, 홍성 광천농협의 이보형 씨, 예산능금농협의 권오영 씨가 그 당사자이다. 

이와 함께 후보등록 결과 단독 후보자가 된 천안공주낙협 맹광열 씨, 당진낙협 이경용 씨, 논산 광석농협 임권영 씨, 서천 장항농협 남택주 씨는 선거를 치르지 않고 무투표 당선됐다.

아울러, 4년 전 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보령에서는 강화규(천북농협), 박장순(주산농협) 씨 등 2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이 밖에 홍성에서는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절반에 해당하는 5명이 당선됐는데, 이로써 기존 1명이었던 조합장이 5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농연충남도연합회 임원 출신으로는 우상원 전 도회장이 서산 부석농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시군 회장 출신으로는 주정산(홍성 홍동농협), 김종래(예산 삽교농협), 권오영(예산능금농협) 등 3명이다.

한편 한농연중앙연합회 임원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나선 서정의 전 회장, 장덕용 전 부회장은 아쉽게 낙선했다. 



전남 중진급 대거 낙선 ‘고배’…제주지역 새바람 예고

|전북
58개 농협에 73명 출전…32명 당선


시군회장 역임 당선자 6명
6선의 최다선도 4명 탄생

▲ 투표용지를 넣고 있는 유권자들. 이번 선거 투표율은 80.7%를 기록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전북에서는 모두 108개 농·수·산림조합 조합장 당선자가 나왔다. 91개 농협에서 초선은 31명이다. 지난 1회보다 5명 줄었다. 이들 당선자는 앞으로 4년 동안 각 조합을 이끌게 된다. 

농업경영인 출신은 58개 농협에 73명이 도전했다. 32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한농연 시군회장을 역임한 당선자는 6명이다. 

여산농협 정우창, 춘향골농협 이기열 후보가 각각 첫 입성했고, 남원농협 박기열, 동김제농협 최진오, 고산농협 국영석, 고창농협 유덕근 후보가 각 당선됐다.

도내 여성 조합장도 나왔다. 순정축협 고창인 후보가 경쟁자인 남성 후보 2명을 제치고 1위에 골인했다.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서순창농협은 박상칠 후보가 정읍산림조합은 장학수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예을 안았다. 

최연소 당선자는 전북인삼농협 신인성(42)현 조합장이 지난 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 이어 2회 연속 차지했다. 최고령 당선자는 고창부안축협 김사중(72)전 조합장이 거머쥐었다. 

1표차 당선자도 나왔다. 서익산농협 임철석 후보는 372표를 얻어, 2위 이석천 후보(371표), 3위 김호순 후보(369표)를 각각 물리쳤다. 1위와 3위 표차는 4표차로 근소했다. 

6선의 최다선 당선자도 4명 탄생했다. 백산농협 강원구, 정읍농협 유남영, 부안농협 김원철, 부안중앙농협 신순식 당선자다.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17개 농협이다. 한농연 출신은 5곳이다. 남원농협 박기열, 전북지리산낙협 이안기, 백산농협 강원구, 동진강낙협 김투호, 김제원협 김광식 후보가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전남
36명 당선…당선율 42.3% 기록

현역 조합장 51.4% 연임 성공
풍양농협 여성조합장 첫 탄생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개표 결과, 전남 풍양농협에서 박미화(51) 여성 조합장이 처음 탄생했다. 전남 농업경영인 출신의 경우 중진들이 대거 낙선의 고배를 마시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광주·전남에서 203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광주가 78.3%, 전남 81.3%를 기록했다. 각 조합별로 광주는 △농협 89.5% △수협89.4% △산림조합 28.9%, 전남의 경우 △농협86.7% △수협78.6% △산림조합65.5%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지역 185곳의 조합장 당선자 중 현역 조합장 95명이 재선해 51.4%를 기록했다. 전남 145개 농협과 축협 중에서는 74곳의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한 119곳만 비교할 경우 당선률은 더 오른 77.3%에 육박하여 현직 프리미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88년 조합장 직선제가 시행된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풍양농협에서 여성조합장이 탄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경영인 출신의 경우 전남은 85명이 출마해 36명이 당선돼 42.3%의 당선율을 보여 제1회 때 51.5% 보다 크게 줄었고, 광주는 1명이 당선됐다. 

이 같은 결과는 당선이 확실시 되던 여수농협 B씨, 삼계농협 K씨, 화순농협 L씨 등 중진급들이 대거 낙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농협에서 여러 명이 농업경영인 출신끼리 맞붙어 비농업경영인 출신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나주산포농협의 경우 농업경영인 출신 장경일 당선자가 9표차로 당선되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한편 이번 3.13 선거에서 농·축협 26곳, 수협 3곳, 산림조합2 곳 등 총 31곳의 조합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경북
한농연출신 경북 32명·대구 3명 당선

이기양 초대 중앙부회장 연임
백민석·김용준·최희군 등 입성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총 35명(경북 32명, 대구 3명)의 한농연 출신 인사가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에서 한농연중앙연합회 초대 부회장을 역임한 이기양 김천농협(김천) 현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해 3번째 조합장 임기를 맞게 됐다. 또한 백민석 전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이 양남농협(경주) 조합장 선거에서 초선에 성공했으며, 대구경북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하규호 직지농협(김천) 조합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한농연경북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용준 전 상주축협(상주) 조합장도 이번 선거에 상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한농연경북도연합회 감사를 역임한 최희군 전 산동농협(청도) 조합장도 이번 선거에 승리해 산동농협 조합장에 새로 취임하게 됐다.

또한 경북지역 한농연 시·군 연합회장을 역임한 인사로는 김영찬 전 구미시회장(고아농협), 김해환 전 청송군회장(현서농협), 양봉철 전 영양군회장(영양농협), 김진수 전 영천시회장(영천축협), 김창태 전 청도군회장(청도축협) 등이 이번 선거에서 경북지역 농·축협 조합장에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한농연 회원 출신 중 지종락 외서농협(상주) 현 조합장과 장낙온 화산농협(영천) 현 조합장은 단일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경남 34명·부산 4명·울산 4명 승전보

역대 진주시회장 3명 모두 당선
율곡농협 등 32명 무투표 당선


경남의 투표율은 83.8%로 전국 평균 80.7%를 약간 웃돌았다. 부경양돈농협이 99%, 진동농협과 창원원예농협이 95%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남 172명(농·축협 136명, 수협 18명, 산림조합 18명)의 조합장 중 89명(농·축협 74명, 수협 10명, 산림조합 5명)이 연임에 성공했다. 선거운동방법이 여전히 현직 조합장에게 매우 유리한 구조 속에 51.74%가 재당선됐다.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성이경 창녕농협 조합장(전국마늘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32명의 조합장은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또한 경남농업경영인 75명이 조합장에 도전해 곽근영 새고성농협 조합장(경남·부산·울산 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34명(현직 조합장 19명)이 당선됐다. 이중 13명은 한농연시군연합회장 이상의 임원을 역임한 지역일꾼이다. 

특히 진주시에서는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임원을 지낸 정의도(금곡농협)·신정호(금산농협)·최상경(대곡농협) 3명의 역대 진주시회장이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농업경영인에서 임업경영인이 된 조선제 전 경남도의원은 거창산림조합장에 무투표로 당선됐다.

농축협 직원을 대표적 경력으로 선관위에 제출한 당선자도 37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보명(64) 함안군 가야농협 조합장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축협조합장은 현직 강세가 뚜렷했다. 17명 중 12명(무투표 4명)이 연임하고 5명만 초선이 차지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이재식 현 조합장이 연임했고,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지낸 강래수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이 당선됐다. 수협은 18명 중 10명(무투표 4명), 산림조합은 18명 중 5명(무투표 1명)의 조합장이 연임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이홍대(가락농협, 전 한농연중앙연합회 감사)·최성환(부경화훼원협, 전 부산광역시회장)·송병철(해운대농협)·김태용(부산축협) 4명의 농업경영인조합장이 재당선됐다. 울산광역시에서는 농업경영인조합장이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부산·울산지역 농업경영인조합장의 수는 41명이 됐다. 산림조합장 1명을 빼면 40명이 협의회에 참여한다. 

한편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4년 전 경남지역 조합장선거에서는 122건(고발 33건, 수사의뢰 9건, 경고 80건)의 위법행위가 나왔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14일 기준 5건(고발 15건, 수사의뢰 1건, 경고 38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전체 32개 조합 중 18곳 ‘변화 선택’

농업경영인 후보는 2명 당선
오충규·김진문 조합장 등 3선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주지역 32개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중 18곳의 조합장이 새얼굴로 교체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 남원·안덕농협, 제주축협, 제주시·서귀포수협 등 5개 조합과 현직이 불출마한 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20개 조합 가운데 10개 조합에서만 현직이 당선돼, 무투표 당선인 포함 시 총 14개 조합만 현직 조합장을 선택했다.

특히 5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농업경영인 출신 후보 6명 중 2명만 당선돼 33%의 당선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오충규 김녕농협 조합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이 3선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김군진 한경농협 조합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현영택 서귀포농협 조합장, 고철민 표선농협 조합장,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김계호 성산포수협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은 83.74%로 제주지역 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이강구 추자도수협 조합장은 2표 차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제주지역 선거투표율은 79.8%(농협 80.6%, 수협 78.7%, 산림조합 71.1%)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80.7%,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제주 투표율 80.9%보다 소폭 낮았다.

제주종합=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2019/03/18 15:08 2019/03/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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