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총 96곳, 평균 11억원 달해…경북지역 244억으로 ‘최다’

전국 농·축협이 한진해운에 투자한 돈이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동반 부실위기가 우려된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천안을) 의원이 농협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역 농·축협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에 투자한 돈이 무려 10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96개 농·축협이 한진해운에 돈을 투자했으며, 평균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농·축협은 한진해운 이외에도 현대상선 996억원(192개 조합)·SK해운 265억원(30개 조합)·현대중공업 40억원(4개 조합)·현대삼호중공업 15억원(1개 조합) 등 총 131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현대상선은 현재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있다.

지역별 투자현황에 따르면 경북지역이 총 74개 조합 중 25개 지점이 투자했으며, 금액은 약 244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경남지역이 총 26개 조합 중 15곳이 약 160억원을 한진해운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또 투자조합수 대비 평균 투자액은 서울지역 농·축협이 한 곳당 2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이 약 23억원, 경기 약 21억원 순으로 투자조합수는 적지만 지점별 투자액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완주 의원은 “96개 농·축협이 투자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총 1085억원이나 되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몇몇 조합은 자본건전성 악화를 겪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서 파생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대비책을 사전에 마련해 농·축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것“이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2016/09/19 15:38 2016/09/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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